대전, 충남지역 중소기업 외국인력 부족 - 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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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담 작성일12-02-14 22:10 조회2,355회 댓글0건본문
대전, 충남지역 중소제조업체의 외국인근로자 수요가 넘쳐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올 하반기에 배정된 외국인근로자 쿼터를 상반기에 앞당겨 배정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올 상반기 외국인근로자 쿼터가 한 달 만에 모두 소진된 데 따른 조치다.
중소제조업체의 외국인근로자 수요가 그만큼 많다는 방증이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근로자 쿼터를 4만 9000명으로 확정하고 상반기에 2만 5000명, 하반기에 1만 4100명을 푸는 한편 재입국근로자 9900명을 공급할 예정이었지만 상반기 배정량이 지난달 12일 신청접수 이후 한 달 만에 대부분 소진됐다. 13일 현재 전국적으로 2000여 명이 남아 있지만 곧 소진될 것으로 중소기업중앙회는 판단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 신청가능 국가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파키스탄 등 15개국이고 고용노동부 홈페이지(work.go.kr )에서 2주 이상 내국인 구인등록을 마친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외국인근로자 배정 신청이 가능하다.
외국인근로자 추가 접수는 하반기 배정인원(1만 4100명)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외국인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업체는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042-864-0901)나 천안지부(041-622-3823)로 문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kbiz.or.kr/branch/dc/)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상반기 외국인근로자 쿼터 신청이 시작된 지난달 12일 이후 대전·충남지역에선 573개 업체(대전 222개 업체·충남 351개 업체)가 외국인근로자 1306명(대전 496명·충남 810명)을 확보했다.
이근국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하반기 배정량을 상반기에 앞당겨 배정함에 따라 중소제조업체의 인력난을 다소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근로자 배정 신청은 선착순으로 이뤄지는 만큼 지역 중소업체들은 적극적으로 인력 확보에 나서야 외국인근로자를 배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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